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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두기

손바닥에 새겨두신 어머니의 사랑_하나님의교회/어머니하나님

 

근래 들었던 성경구절에 마음이 먹먹해지는 구절이 있어서 같이 감동을 나누고 싶어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49:16)

 

제가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1~2학년때마다 학교마치고 귀가하면 점심 무렵이었죠.

귀가하고 늘 밥상 위에 빵과 우유가 놓여있었어요.

엄마가 근무 중 점심시간에 집에와서 항상 제 점심으로 빵,우유 챙겨주시며 늘

손편지를 적어두셨거든요. 손편지 적힌 말들은 늘 점심 잘 챙겨먹고, 오빠들이랑 잘 놀고 그런 당부들이 많이 적혀있었죠. 그 땐 그 편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어른이 되서 드는 후회가 그 손편지들 하나도 남겨두지 않았다는거에요.

엄마가 늘 손편지에 당부가 아닌 엄마의 사랑을 한 자 한 자 새겨두신 것같아요.

 

우리 하늘어머니께서도 당신의 손바닥에 한 자 한 자 우리 자녀들의 이름을 새겨두며 살피고 돌보아 주시는 어머니 은혜에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보냈습니다.

어머니 감사해요. 당신의 손바닥에 새겨진 당신의 자랑스런 딸이 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하늘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