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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님이 하나님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하나님의교회

어느 날, 아버지인 헨리 8세가 사망하게 된다. 왕자의 행세를 하고 있던 톰이 왕위를 이어받게 될 형국에 처해 있다. 대관식 날, 에드워드는 톰의 머리에 왕관이 씌워지기 직전에 나타나 자신이 진짜 왕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어렵지 않게 왕위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 비결은 ‘국새’였다.

“국새가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은 에드워드가 자신의 왕위를 되찾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새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진짜 왕자인 에드워드뿐이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는 국새의 위치를 정확히 말함으로써 진짜 왕자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결국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었다. 초라한 행색에 가려진 모습이었지만 ‘국새’가 에드워드의 신분을 증명하는 징표가 되었던 것이다. 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이사야 25:9)

국새가 진짜 왕자인 에드워드를 증명하는 징표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 수많은 거짓 그리스도 가운데 진짜 재림 그리스도를 증명하는 징표가 있다.

사망을 멸하는 오래 저장했던 포도주. 이것이 진짜 재림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알아보는 단서이자 징표다. 그렇다면 유독 ‘오래 저장된 것’이라며 기간을 강조하신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포도주로 사망을 멸하는 연회를 베푸신 적이 있다. 바로 십자가에 희생당하시기 직전 열두 제자와 함께했던 마지막 만찬석에서다. 예수님께서는 그날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워주시며 축사하신 포도주를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을 베풀어주셨다(마태복음 26:17~28).

안타깝게도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은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사라지고 말았다. 소설 속, 왕이 죽은 후 잃어버린 국새를 진짜 왕자만이 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 새 언약 유월절도 그리스도만이 찾아주실 수 있다. 국새가 왕자의 증표였듯 새 언약 유월절이 재림 그리스도의 증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라고 강조한 이유는 새 언약 유월절이 오랫동안(무려 1600년 동안)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지위를 가지고, 얼마나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는가’가 재림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척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설령 초라한 행색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그리스도의 징표인 새 언약 유월절을 찾아준 분이라면 재림 그리스도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가 베풀어지는 곳이 있다. 그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영원히 멸하는 포도주를 마시고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새 언약 유월절을 가지고 오신 분이 누구인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고 구원의 반열에 오르는 독자들이 되길 바란다.